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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롯이야기] 장민호, 데뷔 15주년 되던 날 대기실서 쓴 붓글씨트롯이야기 2026. 10. 4. 10:49
장민호가 붓을 들어 15년의 마음을 적은 날

장민호, 공식 유튜브 '트롯 데뷔 15주년' 영상 화면 '굿바이 호시절' 영상, 대기실 붓글씨로 시작
장민호가 지난 3월 공식 유튜브에 트롯 데뷔 15주년을 기념하는 영상을 올렸다. 영상은 검은 커튼을 배경으로 한 대기실에서 시작한다. 테이블 위에는 벼루와 먹, 붓이 놓여 있다. 평소 무대에서 마이크를 들던 모습과 달리 하늘색 줄무늬 셔츠 차림으로 자리에 앉아 있는 모습이 눈에 띈다. 장민호는 '오늘은 여러분들 많은 분들이 저를 축하해 주시겠지만'이라는 말로 영상의 문을 열었다. 트롯 가수로 활동한 지 15년이 되는 날, 축하받을 당사자가 먼저 붓을 들었다. 화려한 무대 조명 대신 소박한 조명 아래서 시작된 영상이라는 점도 눈길을 끈다. 평소 무대 영상과는 결이 다른, 차분한 분위기가 영상 전체를 채운다.

장민호, 공식 유튜브 '트롯 데뷔 15주년' 영상 화면 직접 먹 갈고 쓴 15주년 글귀
장민호는 '오늘 그래서 의미 있는 글귀를'이라며 문방사우를 꺼내 들었다. 먹을 갈고 붓에 먹물을 묻히는 손길이 능숙했다. '특히나 이런 거는'이라며 붓을 고쳐 잡기도 했다. 화선지 위에 획을 그으며 '아 글씨를 그래도 최대한 좀 잘 썼으면 좋겠는데에'라고 말하는 모습도 담겼다. 평소 무대 위 자신감과는 다른, 신중한 표정이 화면에 비쳤다. 이어 붓을 쥔 손에 힘을 주며 '자 그러면 15주년이니까'라고 말한 뒤 화선지 위에 글자를 써 내려갔다. 한 획 한 획 신중하게 그어 가는 모습이 카메라에 가까이 잡혔다.

장민호, 공식 유튜브 '트롯 데뷔 15주년' 영상 화면 '마지막 서울콘서트'였던 그날
글귀를 완성한 장민호는 '되게 글씨 잘 쓰는 사람이 쓴 것 같은 느낌인데'라며 웃었다. 완성된 화선지를 들어 보이는 손끝에는 먹물 자국이 남아 있었다. 이어 '그리고 더군다나 오늘 이 자리는 마지막 서울콘서트이기 때문에'라고 말했다. 이 발언으로 영상이 전국투어 콘서트 '호시절 9.11MHz' 서울 공연의 마지막 날, 무대에 오르기 전 대기실에서 촬영됐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공연을 앞둔 분주한 시간에도 장민호는 짬을 내 붓을 들었다. 데뷔 15주년과 투어의 마지막 서울 무대가 겹친 하루였다. 공연 직전까지도 차분함을 잃지 않는 모습이었다.

장민호, 공식 유튜브 '트롯 데뷔 15주년' 영상 화면 '굿바이 호시절'이 남긴 장면
영상 제목의 '굿바이 호시절'은 전국을 돈 투어가 서울에서 마무리되는 자리임을 뜻한다. 장민호의 공식 유튜브에는 이 투어의 서울 공연을 소개하는 영상도 별도로 게시돼 있다. 무대 위에서 노래하는 모습과 달리, 오르기 직전 조용히 붓을 든 뒷모습이 이번 영상의 인상을 남겼다. 15년 동안 수많은 무대에 섰을 그 시간을, 글씨 한 줄로 정리하려 한 모습이 짧은 영상에 담겼다. 데뷔 15년을 지나온 장민호가 다음 시간을 어떻게 채워 갈지 관심이 쏠린다. 다음 공식 유튜브 영상에서는 또 어떤 모습을 보여 줄지 궁금증을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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